닐슨코리아에서 지난 4월 12일 중고거래 애플리케이션 이용현황에 대한 인포그래픽스를 배포했다. 아시다시피 국내 중고거래 시장은 여전히 네이버 중고나라 카페 생태계가 강력함을 유지하고 있지만, 모바일 환경에서 당근 마켓, 번개장터와 같은 플레이어들의 성장이 돋보인다.
이런 뚜렷한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앞으로의 몇년은 이 플랫폼들이 어떻게 수익모델을 고도화 할 것인가가 관건으로 보인다. 가까운 일본만 보더라도 메루카리라는 중고거래 플랫폼은 거래 수수료 기반으로 상장까지 했다.
하지만, 국내의 상황은 다르다. 중고나라 카페가 오랫동안 만든 생태계로 인해 플랫폼 입장에서 가장 확실한 수익모델인 거래수수료를 도입하기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플랫폼 내 광고 또는 다른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는 형태로 수익을 창출하려는 움직임이다.
그들이 어떻게 시장을 개척해 나갈지 충분히 호기심을 가지고 지켜볼 만하다.
출처 : 닐슨코리아 코리안클릭 (http://www.koreanclick.com/insights/newsletter_view.html?code=digitalnow&id=521&page=1)